전통시장·상점가·지역 주민이 함께한 대표 ESG 캠페인 사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남부지역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성과 발표

2025-11-26 11:15 출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남부지역본부

제로웨이스트 실천캠페인 현장 사진(출처: 더하트컴퍼니)

수원--(뉴스와이어)--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남부지역본부는 11월 추진해 막을 내린 2025년 ‘제로웨이스트 전통시장·상점가 캠페인’의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성남을 넘어 용인·수원까지 확장되며 지역 기반 ESG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평이다.

캠페인은 성남 모란종합시장과 금호행복시장을 비롯해 용인의 보정동카페거리, 수원 영동·못골시장에서 진행됐다. 각 지역 상권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8000여 명이 캠페인에 참여한 가운데 재활용품 수거량이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하는 등 환경(E)·공동체(S)·지배구조(G) 전 영역에서 가시적 성과가 확인됐다.

ESG 관점에서 본 캠페인 성과

◇ E(Environment) - 친환경 실천이 일상으로

1. 재활용품 수거량 증가 & 탄소 절감 효과 확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다시 활용’ 캠페인에서 수거된 재활용품은 559.89kg으로 전년(211.79kg)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이를 통한 탄소배출 감소량은 약 5.7톤(tCO₂eq)으로 분석됐다. 작년 성과(3.1톤(tCO₂eq)) 대비 지역 확장과 품목 다양화로 실제 수거량이 크게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2. 환경피해비용(Eco-cost) 절감 효과 상승

종이팩·페트병·폐건전지 분리수거를 통해 절감된 환경비용은 총 163만3402원으로 산정됐으며, 이는 작년보다 더 많은 품목이 수거되며 절감액이 증가한 결과다.

3. ‘용기 내’ 캠페인도 확산

다회용기 사용 참여자는 1045명, 이로 인한 CO₂ 절감량은 31.35kg-CO₂e로 집계됐다. 비록 개별 절감량은 적지만, 참여자 수가 작년 대비 증가했다는 점에서 일회용품 감축 행동이 생활 습관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증거로 평가된다.

◇ S(Social) -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든 사회적 가치

올해 캠페인은 ‘시민·상인·지역 상권’이 함께 참여한 지역 공동체 협력형 ESG 모델을 구현했다. 전통시장의 상인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해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하고, 방문 시민들은 재활용품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속 실천에 동참했다.

특히 MZ세대 중심의 디지털 서포터즈는 올해 처음으로 숏폼(Short-form) 영상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시장 탐방, 친환경 꿀팁, 상인 인터뷰 등 새로운 방식의 참여 문화를 만들어냈다. 숏폼을 포함한 모든 디지털 콘텐츠의 조회수는 8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지역 친환경 메시지 확산에 큰 역할을 했다.

◇ G(Governance) - 공공기관 주도의 투명한 운영과 지역 상권 협력

경기남부지역센터는 참여상권·상인회와 정보 공유 회의를 꾸준히 운영하고, 캠페인 기획·성과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이러한 ‘개방형 운영 체계’는 ESG의 지배구조(G)를 강화한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캠페인 과정 전반에서 점포별 일회용품 감축 가이드 배포, 지역별 성과 데이터의 상시 공개 등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며, 전통시장 중심 ESG 정책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 운영 가능한 구조임을 보여주었다.

관계자 코멘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남부지역센터 임준민 본부장은 “올해는 ESG 성과가 작년보다 더 명확하게 수치로 드러났다”며 “전통시장이 ESG 가치 실천의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해였다”고 밝혔다.

송병현 성남 센터장은 “환경 보호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것이 이번 캠페인의 강점”이라며 “앞으로도 상권 특성에 맞는 친환경 프로그램을 확장해 지속가능한 지역 경제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역 ESG 모델로의 확장 가능성

2025 경기남부지역 제로웨이스트 전통시장·상점가 캠페인은 환경(E), 지역 공동체(S), 투명한 운영(G)이라는 ESG 세 요소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대표 사례다. 특히 용인·수원 지역까지 확대된 올해 성과는 전통시장이 도시 속 친환경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크게 확장시켰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남부지역본부는 2026년에도 상권별 친환경 인프라 확충, 상인 중심 ESG 역량 강화, 지역 간 연계형 공동 캠페인 등을 이어가며 전통시장이 지속가능한 ESG 실천의 중심지가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남부지역본부 소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 육성과 전통시장, 상점가 지원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부 산하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소상공인진흥원’과 ‘시장경영진흥원’을 통합해 출범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성과관리, 경영교육, 채권관리 등을 통해 맞춤형 혁신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지역 상권 육성 및 상생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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