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바이오소재 기술기업 셀레믹스가 프랑스 피랄리스 S.A(Firalis S.A)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 기반의 신경퇴행성질환 유전자 발현 프로파일링 제품 ‘NeuroMICS™’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셀레믹스는 2022년 2월까지 피랄리스에 약 9억원 규모의 NeuroMICS™를 제공한다.
NeuroMICS™는 알츠하이머 등 신경퇴행성질환에 대한 NGS 기반의 비침습적 유전자 발현 프로파일링 제품이다. NeuroMICS™는 신경퇴행성질환의 진단지표로 알려진 뇌 조직 특이적 lncRNA(Long non-coding RNA) 약 5000여 종의 발현량과 염기서열정보를 분석한다. lncRNA는 알츠하이머나 치매 등 특정 질병에서 발현량에 차이가 있어 질병의 조기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질병의 진행 정도를 진단하는 생물학적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NeuroMICS™는 10년에 달하는 셀레믹스의 NGS 제품 제작 노하우와 셀레믹스 고유의 리밸런싱 기술 및 타깃 캡처 기술이 적용돼 높은 정확도의 결과를 제공한다. 또한 한 번에 약 5000종의 lncRNA를 분석할 수 있어 한 번에 검사 가능한 바이오마커의 수가 제한적이었던 기존 방식보다 효율적이고 비용 효과적이다.
NeuroMICS™는 2018년에 개발한 심혈관질환 예후예측 패널 ‘피믹스(FiMICS™)’에 이어 셀레믹스가 두 번째로 개발한 lncRNA 발현량 측정 방식의 NGS 제품이다. 이번에 피랄리스에 공급되는 NeuroMICS™는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피랄리스에서 연구개발 중인 치매 체외진단키트의 마커 발굴과 품질검증 그리고 피랄리스 협력 제약사의 알츠하이머 신약 연구개발에 사용된다. 셀레믹스는 NeuroMICS™의 적용 시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셀레믹스 공동대표 이용훈은 “신경퇴행성질환은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신경퇴행성질환의 조기진단과 치유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피랄리스에서 이번에 진행하는 치매 체외진단키트 연구개발은 에스티로더의 명예회장 리어나도 로더가 설립하고 빌 게이츠가 후원하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재단(Alzheimer’s Drug Discovery Foundation)’의 ‘메모리링크(MemoryLINC)’ 프로젝트의 하나이다.
셀레믹스(Celemics) 개요
셀레믹스는 DNA 기반 바이오소재 및 시퀀싱 기술의 혁신을 창출하여 의료, 신약, 마이크로바이옴, 합성생물학, 육종 분야를 선도하는 ‘바이오 소재 기술기업’ 이다. 셀레믹스는 유럽, 아시아 및 중동에서 유일하게 NGS 기반 표적농축(Target enrichment) 기술 및 NGS 패널 합성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2010년 설립이래 고품질 NGS 패널, 라이브러리 제작(Library preparation) 시약, BI(Bioinformatics) 서비스를 염기서열 분석이 필요한 국내외 시장에 제공하며 우수한 DNA 소재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셀레믹스는 그 외에 고효율 대량 클로닝 기술 ‘MSSIC™(Massively Separated and Sequence Identified Cloning)’, 분자바코드 매개 차세대 시퀀싱 기술 ‘BTSeq™(Barcode-Tagged Sequencing)’, 항체 발굴 가속화 기술 ‘트루레퍼토어(TrueRepertoire™)’를 보유하고 있다. 셀레믹스는 ISO9001/ISO13485/GMP 인증을 보유하고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통해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한다. 셀레믹스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