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덤이 개발한 사각 토트백
서울--(뉴스와이어)--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 3기 기업인 필덤(대표 김미경)은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재단법인 함께일하는재단의 지원을 통해 장애인 휠체어 가방 등의 신제품 개발을 마무리하고 7월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필덤은 장애인·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의 이동과 생활 개선에 필요한 제품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지원사업에 선정된 지난해 12월부터 휠체어 가방의 디자인 및 기능 개발을 진행했다. 개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현재 구매 상담 등 판로 확보에 기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신제품 개발 과정에는 지역사회 구성원과 당사자 기관 및 조직, 청년 등 다양한 관련 주체가 참여해 디자인과 안전성, 편리성 등 제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디자인 개발은 사회적 문제 해결에 관심이 높은 청년 디자이너들의 공모로 진행됐으며 장애인 등 당사자를 포함한 심사위원단의 심사 의견을 반영해 이용자 안전과 편리성을 강화한 3종의 최종안을 도출했다.
신형 휠체어용 가방은 8개의 고정 장치로 휠체어 탈부착을 간편하게 만들었다. 우천과 야간 시 이용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정면과 측면에 야광 라벨을 부착했다. 또한 가방 전면은 오픈형 디자인을 적용해 물품 수납의 편리성과 여유 공간을 확보했다.
두 번째 개발 모델은 일반인 겸용 유모차 가방과 편안한 느낌의 정사각 토트백으로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소형 유모차 가방의 경우 척수장애인협회 후원 제품으로 사전 만족도가 높았으며 오픈마켓 판매 비중도 점차 늘릴 예정이다.
세 번째는 업사이클 원단을 활용한 케이스형 가방이다. 케이스형 가방은 우천 시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됐으며 이색적인 느낌으로 디자인 특성을 강조한 제품이다.
필덤 김미경 대표는 “이번 제품을 필두로 업사이클 원단 적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덤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성장한 사회적기업으로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제품 개발 및 투자, 청년 및 취약계층 대상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기울여 왔다. 필덤은 올해 디자인과 마케팅 분야에서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신규채용을 진행했으며 해외 영업 파트로도 채용 분야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지원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재단법인 함께일하는재단 박지영 사무국장은 “필덤의 신제품 개발로 장애인과 노약자 등 휠체어 이용자들의 이동 불편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품 출시 후 판로 확대, 수요기관 연계 등 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후속 지원 방안을 추가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