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줄부터 LG소셜펠로우 11기 기업대표와 소밈스쿨1기 대학생
서울--(뉴스와이어)--LG전자와 LG화학이 조성한 사회적경제 통합지원 플랫폼인 LG소셜캠퍼스는 12월 10일 친환경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과를 알리는 리딩그린 액셀러레이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LG소셜캠퍼스가 지원한 10개의 사회적경제 기업이 참여해 6개월간 진행된 액셀러레이팅의 성과를 공유하고 임팩트 투자사의 심사를 통해 앞으로 기업의 성장성과 확장성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LG소셜캠퍼스는 매해 친환경 분야에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사회적경제 기업을 ‘LG소셜펠로우’로 선발해 약 6개월간 성장 가속화를 위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업들은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지속가능성 진단, 서비스 디자인, 유통·마케팅, 임팩트 투자·혼합 금융 컨설팅 지원을 받는다. 또 각 기업에 기본 3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의 사업 및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선정한 160개 LG소셜펠로우 기업에 총 108억원을 지원했으며, 이 기업들은 13만1700t(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소하는 환경적 성과를 이뤘고 기업 생존율도 95.6%에 달한다.
LG소셜펠로우 11기로 선정된 기업은 △정보통신 기술 분야(ICT)의 ‘식스티헤르츠’, ‘딜리버리랩’ △친환경 푸드테크 분야의 ‘리하베스트’, ‘비욘드넥스트’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개발 및 분리 배출 연구 분야의 ‘리그넘’, ‘초록별’, ‘에코펄프’, ‘오이스터에이블’ △친환경 화장품 제조 분야의 ‘루나써클’, ‘오셰르’이다.
올해는 특히 초기기업을 뜻하는 비즈-스타팅기업과 성장기업을 뜻하는 비즈-점핑기업으로 나눠 각 기업에 맞는 단계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비즈-스타팅기업과 비즈-점핑기업은 외부 투자유치 및 경연대회 수상, 연 매출액 수준, 기술력 인증, 사회적경제 기업 인증, 언론 보도 현황이라는 5가지 기준의 충족 여부에 따라 구분됐다.
이번 LG소셜펠로우 11기 기업은 임팩트 투자사로부터 총 95억5000만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평균 매출액이 238%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허 출원을 비롯한 임팩트기업 인증 및 사업협력(MOU) 등이 46건, 신규 고용 창출 59명, 대통령상·국무총리상·장관상 및 국내·외 경연대회 수상도 20건에 달했다.
이날 데모데이에는 7월부터 진행된 대학생 사회적경제 인재 양성 프로젝트인 소밈스쿨 학생 일부가 참여해 친환경 분야 기업의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리딩그린 액셀러레이팅 데모데이 직후에는 소밈스쿨 졸업식도 진행했다.
소밈스쿨 졸업식에는 이번 1기로 선정된 대학생 32명이 참석해 약 5개월 동안 진행된 멘토링 및 사회적경제 기업 탐방 등 다양한 활동에 대한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팀별로 사회·환경 문제해결을 시도하는 파일럿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생분해성 플라스틱 배출 문제 해결을 위한 ‘생분해 플라스틱 배웅 상자’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었다.
‘생분해 플라스틱 배웅상자’는 최근 생분해 플라스틱 사용이 늘고 있지만, 지금의 분리수거와 폐기 방식으로는 ‘생분해성’이라는 기능을 살릴 수 없는 문제점에 대한 해결안을 제시한 아이디어이다.
이 팀의 아이디어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사회혁신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는 쾌거를 거둬 졸업식에 의미를 더했다.
LG소셜캠퍼스는 다음 세대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인재양성 프로그램과 함께 더 많은 사회적경제 기업이 친환경 분야의 우수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LG소셜펠로우를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LG화학과 LG전자는 2011년부터 LG소셜캠퍼스를 운영하며 친환경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금융, 사무공간,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는 사단법인 피피엘이 함께하고 있으며 환경부,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후원하고 있다.
피피엘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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